물류

[물류 트렌드] 그들만의 리그, 해운동맹 / HMM으로 부킹했는데 왜 ONE선박이지?

kangsupport 2025. 3. 29. 18:03

해운동맹은 상호 과당경쟁을 피할 목적으로 여러조건 등을 협정하는 해운카르텔이다. 

같은 항로를 운영하는 선사는 그 항로간의 운임을 비슷한 선에서 유지하고, 서로 선박도 공유하고 그런다.

 

선사 하나가 모든 루트를 운영할 순 없다.

MSC같은 세계 1위 초대형 선사는 모르겠지만.. 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진짜로 세계 1위 초대형 선사인 MSC는 혼자만의 동맹? 자발적왕따? 를 시작했다.

2M(MSC, MAERSK)를 탈퇴하고 독자운영을 선언했으며, 새로 출범한 프리미어 얼라이언스와 유럽향만 협력하고 있다.

위의 이미지를 만드느라 고생했다.

HMM으로 부킹했는데 배는 왜 양밍의 배지?

라고 고민했다면 이는 해운동맹으로 같은 선박을 공유했기 때문이라고 보면된다.

ONE로 부킹했는데 왜 배는 HMM이지? 도 동일하다.

 

같은 방식으로 생각한다면 CMA로 부킹했는데 왜 선박이름이 OOCL 이지? 또한 동일한 상황이다. 

 

이전까지는 위에 볼수 있는 사진과 같은 동맹이 이루어졌었지만,

카르텔  적인 특성 때문에 동맹을 깨지기도 쉽고 다시 생기기도 쉽다.

 

원래 디얼라이언스였던 하파그로이드가 탈퇴한 디얼라이언스는

프리미어 얼라언스로의 재출범을 선언했고, MSC와 유럽라인을 공유하며 어느정도 경쟁력을 갖추려고 하는 것 같고

 

MSC는 커진 몸집으로 독자 운영을 하려는 것 같고..

간단해 보이면서도 굉장히 어려운 해운동맹이다.

 

이러한 동맹의 변화에 있어 어떻게 대응할지도 숙제일 것으로 보인다.